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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안한의원 중국 해부학 연수일지 - 연길일기

 

 

안녕하세요단아안한의원입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연휴에만 맛볼 수 있는 느긋한 휴식과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도 마다하고 중국으로 해부학 연수를 떠나신 단아안한의원 원장님들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구로점 이상진 원장님께서 전해주신 중국 해부학 연수 이야기, 그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날

 

 

이번 중국 해부학 연수의 구성멤버는 마포점 김진아 원장님구로점 이상진 원장님관악점 정인호 원장님노원점 김영중 원장님까지 총 네 분의 단아안한의원 대표원장님들과 마포점 김선경 부원장님객원멤버인 J한방병원 레지던트 김호선 원장님까지 총 6. 모두 평소 안면부 신경질환 치료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입니다.

 

설레는 마음을 품고 2시간 남짓한 비행 끝에 연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작고 아담한 공항을 빠져나오면 시원시원하게 펼쳐져있는 주변 경관이 보기 좋습니다. 아무리 연길 자치구라 해도 중국이니 공기가 안 좋을 거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먼지도 별로 없이 상쾌합니다.

 

 

연길의 택시는 모두 터프합니다. 트렁크에 짐을 잔뜯 싣고 트렁크를 안 닫고 달리기도 합니다. 차선 변경과 중앙선 침범은 기본이고, 앞차와 아슬아슬하게 붙어서 달립니다. 김선경 원장님이 '범퍼카에 탄 기분'이라고 합니다.

12차선쯤 되어 보이는 넓은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하는 사람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곡예가 펼쳐지지만, 오히려 이곳 사람들에겐 그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인 듯했습니다.

 

호텔에서 짐을 푼 원장님들은 곧바로 연길 대학으로 향합니다. 연변에 있는 여러 대학을 다 통합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너무도 넓기에 학생들조차 의과대학이 어딘지 잘 모릅니다. 물어물어 힘겹게 찾아낸 의과대학 해부학연구소, 이곳이 바로 원장님들이 안면근육 신경해부 연수를 받으실 곳이랍니다.

 

 

이번 해부 실습을 담당하시게 될 연광해 교수님과 두 명의 실습조교 분들을 만나고곧바로 시체 해부에 들어갑니다이어지는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얼굴에 분포하는 신경과 혈관근육들을 하나하나 더듬어가는 원장님들의 모습이 몹시 진지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실습을 끝마치고 빠져나오는 복도가 을씨년스럽게 느껴집니다. 실습실 옆의 교실에는 연길 의대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다수의 카데바(해부용 시신)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먼저 내려가셨던 관악점 정인호 원장님이 아무 말씀 없이 다시 올라오시는 바람에 문이 열리는 순간, 원장님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둘째 날

 

 

호텔에서 조식을 드신 원장님들은 또 다시 바로 실습 장소로 향합니다.

실습실을 메운 독한 약품 냄새 때문에 고생하시면서도 원장님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을 모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이 약품 냄새를 맡으면 잠을 잘 자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날 그토록 이른 시간에 모두 잠이 드신 모양입니다.

 

오전엔 해부학 실습 경험이 풍부하고 경력이 매우 오래되신 조교수님이 오셔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설명 수준은 전날에 비해 높지만그만큼 더 알차고 유익한 시간입니다. 오후쯤 되자 원장님들도 연광해 교수님도 피곤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추석 당일. 그래도 명절인데, 원장님들은 전날보다 이른 시간에 호텔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고 맥주 파티를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하십니다. 소원의 내용은... 비밀이라고 하십니다. 실습에 임하실 때의 심각한 표정과는 달리 얼근해지신 눈빛이, 다들 너무도 친근한 모습이십니다.

 

 

셋째 날

 

 

전날 마신 맥주 덕에 원장님들 모두 푹 주무신 듯합니다.

원장님들은 역시 조식을 드시자마자 실습실로 향하십니다. 오전에 뵈었던 조교수님이 원장님들을 다시 맞아주십니다.

짧은 시간 동안 안면신경과 삼차신경을 다 찾아보기엔 무리가 있었기에 따로 해부된 카데바를 가져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또 다시 고된 연수 일정을 소화하고연길에서의 마지막 날이 저물어갑니다.

 

실습을 마친 원장님들은 저녁 자유 시간을 맞아 숙소에서 도보 10분 정도 되는 쇼핑몰로 향합니다.

연길의 쇼핑몰 간판에는 대부분 한글이 병행 표시되어 있습니다만, 한국말은 거의 알아듣지 못합니다. 조선족이 절반이 넘는다고 하는데 한국어는 거의 쓰지 않는 듯합니다. 연길은 냉면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순희냉면이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쇼핑몰에서 파는 냉면이나마 맛있게 먹어봅니다.

 

 

마지막 날

 

 

연길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찾은 곳은 두만강입니다. 넓고 푸른 강물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북한에 넘어가는 다리만 보이고, 경찰인지 군인인지 모를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안타깝고 미묘한 감정이 듭니다.

 

짧은 관광과 휴식을 마친 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원장님들은 다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구름보다 높은 곳을 날고 있는 비행기처럼원장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에 힘입어 우리 단아안한의원도 더 높이그리고 더 멀리 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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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단아안한의원

등록일2015-10-07

조회수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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