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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질환 이야기

갑작스러운 얼굴의 통증, 뇌신경이 아팠다

 

 

 

 

 

 

 

 


“몇 개월 전, 비행기를 타고 있을 때였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평범한 기분이었고, 아픈 곳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갑자기 왼쪽 눈썹 앞머리 쪽 뼈 부근이 심하게 아파오더군요. 마치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통증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세게 얻어맞고 부서지는 느낌이라 깜짝 놀라듯 움찔거렸습니다. 참을 수 없는 통증은 수십 초 동안 지속됐고, 그동안 왼쪽 눈에서는 거짓말처럼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함께 비행기에 탔던 옆자리의 어머니가 매우 놀라셨던 건 두말할 것 없겠죠. 황급히 상비해두었던 진통제 두 알을 꺼내 먹었습니다. 약효가 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불과 1분여 남짓에 불과했지만, 체감상 5배는 더 기다린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통증은 곧바로 가라앉았습니다. 혹시라도 다시 통증이 나타날까 두려웠지만, 그때 이후로 그런 통증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삼차신경통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인이 실제로 겪었던 일이라며 문의한 적 있었습니다. 진료를 본 것이 아니어서 정말로 삼차신경통인지는 확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점이 있기는 합니다. 아마도 삼차신경통이 맞다면 위 사례는 안분지로 갈라진 삼차신경에 자극이 왔던 것 같습니다. 전두부, 즉 앞쪽 머리 부위와 안구 주위의 뼈인 안와, 비강의 지각을 담당하는 부위입니다.

삼차신경통은 삼차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제5뇌신경이죠. 주변 혈관의 압박이나 신경섬유의 손상 등 다양한 이유로 자극되면 얼굴의 특정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위의 사례처럼 세게 맞은 듯하기도 하고, 칼로 도려내는 것 같다거나, 전기에 감전된 듯하다고 통증의 정도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발작적이고도 순간적인 통증은 매우 격심해서 움찔거리는 현상인 ‘유동성 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통? 아닙니다. 신경통이에요.

얼핏 보면 치통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겪어봤을 치통은 다른 통증에 비해 고통이 상당히 큽니다. 충치가 있거나 잇몸 질환이 있나 싶어서 병원을 찾아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삼차신경통이란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해 잘못된 판단으로 멀쩡한 생니를 뽑는 환자도 있답니다. 멀쩡한 이를 뽑는다니, 기함할 일이지요. 오죽 심하면 가능성 하나만으로 치아까지 뽑았을까요. 그만큼 고통도 심하고, 부위가 치통과 비슷하다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치과 치료를 해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삼차신경통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환자는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삼차신경통은 생소합니다. 뇌신경이 어디에 붙어있는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삼차신경은 더욱 낯섭니다. 내 몸, 내 얼굴 어딘가에 있는 것 같긴 한데 뇌신경이, 삼차신경이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아는 사람이 드뭅니다.

삼차신경은 12개의 뇌신경 중 가장 큰 신경으로 지각성과 운동성을 함께 지닌 혼합신경입니다. 대뇌와 척수를 이어주는 뇌줄기에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목덜미 뒤쯤에 위치한다고 보면 됩니다.

뒷목에서 굵게 얼굴 쪽으로 뻗어 나오는 삼차신경은 관자놀이 부근에서 세 갈래로 갈라집니다. 앞쪽 머리와 눈, 콧등까지는 안분지, 그 아래 뺨과 코끝, 윗입술까지를 상악분지, 관자놀이 아래턱부터 볼, 아랫입술, 턱 끝까지를 하악분지로 구분합니다. 이 하악분지에 분포한 신경이 압박되거나 손상되면 치통처럼 느껴지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신경질환의 한방치료

인체는 다양한 조직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뼈와 근육, 혈액, 신경 등 무수히 많은 기관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다양하게 기능합니다. 아마도 가장 생소한 것이 신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한의원에서 신경, 그것도 뇌신경질환을 다룬다 하니 의아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병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한방이나 양방이나 같습니다. 원인과 증상에 적절한 처방을 내려 치료하는 것이지요. 뼈가 아파도, 근육이 아파도, 신경이 아파도 그렇습니다.

다만 한방치료는 외과적인 치료보다 우리 몸 스스로가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치중합니다. 침을 놓아 근육의 힘을 강화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막힌 기혈의 순환을 도와 신진대사가 원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뇌신경이 생소하듯 뇌신경질환의 한방치료가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원인을 알고, 한의학적으로 접근한 치료법이 결코 힘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같은 뇌신경질환이 구안와사 환자 중 대다수가 한의원에서 병을 고치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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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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