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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질환 이야기

“서프라‘아이’즈”한 눈 이야기_제 0편 “프롤로그(Prologue)”

 

 

 

 

 

. 국어사전에는 눈에 대해 빛의 자극을 받아 물체를 볼 수 있는 감각 기관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를 조금 더 과학적·의학적 측면에서 설명하자면 눈은 사물에 빛이 반사돼 굴절된 시각 정보를 수집해 이를 전기적·화학적 정보로 변환, 이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외부 생체 기관입니다.

 

첨언하자면 사실 우리가 세상을 본다는 것은 태양광이 특정 사물에 부딪혀 흡수된 파장을 제외한 나머지 파장의 가시영역을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빨간색 종이는 그 종이라는 사물이 빨간색 파장을 반사해 우리 눈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고, 녹색 나뭇잎은 녹색 파장의 빛을 반사하는 것이죠.

 

 

 

세상을 보는 눈, 수십억 진화의 산물

 

 

다시 눈으로 돌아와서눈은 생명체 오랜 진화의 상징입니다. 40억년 전 원시지구의 유기물 바다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했을 때, 당시 생명체는 그저 세포 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빛을 볼 수 없는, 그런 단일 세포의 생명체는 진화를 거듭했고, 3억년 쯤 지났을 무렵에 처음으로 빛의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다시 영겁의 시간을 지나 고도의 복잡한 진화의 산물을 내놓게 됐죠. 바로 우리 눈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눈의 진화가 얼마나 위대하고, 얼마나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로서는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짐작이 어렵다고요?

 

전자기기로 비유하자면 시각정보를 내보내는 장치인 TV를 생각해보도록 하죠. 1928년 최초의 TV가 발명된 뒤, 현재의 현란한 HDTV까지 발전에 채 100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의 액정도 최초 단색 액정에서 스마트폰의 정교한 액정 기술이 상용화될 때까지 수십 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영상 기술은 날로 발전해가지만 아직까지 우리 눈을 인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물론 연구는 하고 있죠.) 그만큼 초고밀도의 정교함을 자랑하는 기관이 눈입니다.

 

 

 

 

매우 정교하다. 단, 약하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히 우리 눈이나, 스마트폰이나 같은 게 있습니다. 바로 과도한 업무량과 정교함에서 필연적으로 오는 약한 내구성이죠.

 

우리 눈은 지속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분석하고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인 사물을 보기도 하지만, 책을 볼 수도, TV나 스마트폰을 볼 수도, 지금 이 글을 볼 수도 있죠. 이렇듯 업무의 양이 복잡하고 과다합니다. 따라서 우리 눈이 받는 스트레스와 과부하는 우리 몸의 다른 외부기관과 비할 바가 못 됩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여러 기관 중 격무에 노출되는 랭킹 수위권에 들며, 가장 빠르게 노화가 시작되는 기관이 바로 눈입니다. 실제 눈은 10대 때부터 이미 노화가 시작됩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아이들도 안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 것에서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 눈물이 마르면 눈이 아플까

 

 

아울러 생물학적 진화 측면에서 우리 눈은 아직 그 진화가 끝난 상태가 아니기에 외부자극에 예민합니다. 앞서 이야기로 잠시 돌아가면, 40억 년 전 바다 속 생명체가 최초의 눈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약 375백만 년 전 생명체가 물에서 육지로 나오게 됐는데요.

 

수십 억 년 동안 수중 생활에 적합하게 진화된 눈은 공기 중에서 그 기능이 전과 같을 수 없었습니다. 놀랍게도 지금 우리의 시력이 수억 년 전과 비교해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우리 인간의 눈은 물고기와 달리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볼 수 있는 각도 좁습니다. 이는 물고기의 눈을 응용한 카메라 렌즈인 어안렌즈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아울러 눈에 가해지는 피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중과 달리 눈은 그대로 대기 속에 노출되게 되고, 자극을 받게 됐습니다. 마치 인간이 직립보행을 택하면서 필연적으로 척추질환을 얻을 수 밖에 없게 된 것처럼 말이죠.

 

생각해보면 다시 눈이 진화를 해서 현재의 환경에 맞게 되지 못했을까 할 수도 있겠지만, 다시 생각해보세요. 우리 눈이 생성되고 진화하기까지 수십 억 년의 시간이 걸렸단 사실을. 생명이 뭍으로 나온 지 이제 겨우(?) 375백만 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눈의 수호천사, 눈물

 

 

그래도 사람은, 그리고 뭍에서 사는 생명체들은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눈을 감쌌습니다. 물 속에서와 마찬가지로 눈 주위를 수분으로 채우는 것을 택했죠. 그것이 바로 눈물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눈을 깜박이면서 눈물샘을 자극하고, 자극받은 눈물샘은 눈의 표면을 보호할 눈물을 배출합니다. 그리고 그 배출된 눈물은 눈의 표피를 코팅하듯 감싸 우리 눈이 이물질 등 외부적 자극에 안전할 수 있도록 보호합니다.

 

다시 말해 눈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이 눈을 보호해주는 눈물의 정상적 분비라는 점인데요. 요즘 들어 이러한 균형이 틀어지고 있죠. 눈물샘이 제 기능을 못해, 눈이 보호받지 못하게 되는 질환인 안구건조증의 급증이 그것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자체가 엄청나게 위험한 질환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눈 자체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 아닌 눈물샘의 기능 이상 질환이죠. 그런데 눈을 보호하는 개체가 그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은 결국 눈이 각종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안구건조=눈의 비(非)건강화

 

 

2002년 세계보건기구 WHO의 보고를 살펴보면 전 세계 인구 2.6% 정도가 시각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매해 증가해 오는 2020년에는 그 수치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사용의 증가. 산업화에 따른 대기오염. 우리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이 가장 먼저 무너트리는 것이 바로 눈 보호시스템인 눈물기능의 무력화이며, 그것이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매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미 안구건조증 환자만 연평균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숫자만이라는 점. 단순히 인공눈물을 구매하는 인원을 생각하면 그 숫자는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이는 인공눈물 의약품시장이 업계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매출 신장폭을 보이는 블루오션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눈

 

 

눈은 참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우리 눈을 보면 우주의 진화과정과 유사합니다. 우주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공간에 그 숫자의 끝을 알 수 없는 별들이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그 우주 공간 안에서 끊임없이 별들이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별의 진화과정을 담은 사진을 보면 놀랍도록 그 모습이 우리 눈과 닮아 있습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빛나는 별들이 우주의 눈이라고 생각하면 그 점은 더 와 닿습니다.

 

사실 한의학에서는 우리 사람의 몸을 작은 우주(小宇宙)라 부릅니다. 이는 우리가 큰 우주(大宇宙)에 속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과, 우주의 모든 현상을 우리 인간에게 적용해서 해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다시 눈으로 돌아와, 세상을 본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죠. 헬렌 켈러는 자신의 저서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통해서 삶과 건강에 대한 감사함과 있을 때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죠.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복이고, 그 복을 누리려면 우리 스스로가 눈의 건강에 신경을 써야만 하겠죠. 앞으로 매주 한 차례 서프라아이즈한 눈이야기를 통해 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때로는 눈에 대한 질병 이야기를, 때로는 눈에 대한 그 신비로움을, 때로는 눈에 대한 소소함을 담아, 이를 통해 왜 눈의 건강이 중요한지를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마련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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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단아안한의원

등록일2017-07-25

조회수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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